1. 프롤로그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 분들께 조의를 표합니다. 국토방위를 위한 희생이 있어 지금의 제가 있는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어떤 식재료로 요리를 할 것이냐를 알아보겠습니다. 4계절이 있는 대한민국은 계절마다 제철 식재료가 있습니다. 4계절을 모두 알아보는 것도 좋지만, 현재 시기(여름, 6~8월)에 맞는 제철식재료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이 식재료들로만 요리해도 가짓수가 어마어마해질 겁니다. 제철식재료는 그때에 가장 풍부한 맛과 영양소를 내기 때문에 제철 식재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여름(6~8월) 제철식재료와 음식
6월/ 채소 :샐러리, 껍질콩, 풋고추, 열무, 오이, 양파, 근대, 부추, 감자, 두릅
해산물 : 참조기, 흑돔, 꽁치, 오징어, 전갱이, 장어, 갑오징어, 전복
7월/ 채소 :부추, 양상추, 가지, 피망, 애호박, 노각, 열무, 옥수수, 도라지, 양배추, 토마토, 느타리버섯, 수박
해산물 : 민어, 농어, 광어, 문어, 성게, 전복, 오징어, 갑오징어 (6월과 비슷함)
8월/ 채소 : 오이, 풋고추, 양배추, 깻잎, 참외, 멜론, 복숭아, 자두, 애호박, 꽈리고추
해산물 : 민어, 우럭, 참치, 뱀장어, 해파리
(6~8월은 거의 같은 채소와 해산물이 제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6월에 쓴 것을 7,8월에 안썼다고 제철이 아닌 것이 아니고 최대한 안 겹치게 쓰려고 했습니다.)
적어드린 것은 우리가 자주 먹고 익숙한 것들 위주로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제철 식재료의 맛과 영양이 풍부해지는 레시피를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인기있는 레시피인데요, 온앤오프에 ‘김윤아’님이 이 것을 요리하면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바로 ‘여름카레’입니다. 여름 채소들을 넣어 만든 카레입니다. 맛과 영양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좋은 음식이라 생각하여 가져왔습니다.
사진에서는 양이 이 정도인데 끓이고 나니 꽤 많은 양이 나온 것 같습니다. 거의 한 솥입니다. 김윤아님은 33인 가족이시고 아드님이 카레를 좋아하신다 하여 양을 많이 끓인 것이니 위 사진에서 양을 1/2로 하여 끓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재료도 양을 1/21/2 하여 적어놓은 것입니다.
재료 : 양파 2개, 가지 2개, 파프리카 2개(노란색2개2개(노란색 2개, 빨간색2개), 돼지고기 다짐육 1팩(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야 맛있다고 하니 진한 고기 맛을 원하시면 1팩반~21팩반~2팩도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약 400g정도. 김윤아 님은 지금 재료의 2배 양에 돼지고기 다짐육을 3팩을 넣으셨습니다.), 시판 토마토소스 1/2통(1/2통(정말 곱게 갈린 것보다는 토마토 과육이 같이 들어있는 것이면 좋겠습니다.), 물, 고형카레(가루도 괜찮다고 하는데 고형 카레로 넣어서 정확한 양은 모르겠습니다.), 꿀(2스푼), 우스터소스(1스푼), 치킨스톡(고형1/2개), 간장(1스푼), 크림치즈(크림치즈(취향 따라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됩니다.)
1. 준비한 채소들을 깨끗이 씻어 다져줍니다. 파프리카는 반으로 갈라 꼭지와 씨를 제거해줍니다.. 너무 잘게 다지실 필요는 없고 약 1~1.5cm 정도의 작은 큐브 oror 작은 네모 모양 정도로 잘라주시면 되겠습니다.
2. 약간의 기름을 두른 후 약불에서 양파를 넣고 볶다가 양파의 색이 투명하게 변하면 다짐육을 넣어 양파와 잘 섞으며 볶아줍니다.
3. 고기의 핏기가 사라지고 회색빛이 돌면 나머지 채소들(가지, 파프리카)를 넣어준 후 재료들을 잘 섞어줍니다.
4. 시판 토마토소스를 넣고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 잘 섞어준 뒤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5. 가장자리가 보글보글 올라오며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고형 카레2개를 넣어줍니다.(맛이 약하면 3개 넣어도 괜찮습니다. 가루형 카레도 괜찮습니다.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김윤아님은 두 배의 양에 고형 카레4개를 넣으셨습니다.)
6. 치킨스톡 1개(액체도 상관없습니다. 약 2스푼)를 넣고 잘 저어 끓인 후 카레가 약간 걸쭉해지면 약불로 줄여 간장, 우스터소스, 꿀을 넣습니다. 꿀은 잘 안섞이고 잘 가라앉는 거 아시죠? 잘 저어줍니다.
7. 불을 끄고 접시에 밥을 담아 취향에 따라 크림치즈를 올린 후 카레를 얹어준 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3. 에필로그
여름채소를 이용해 여름 카레를 만들다니 이름도 예쁘고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좋은 요리라고 생각되어 가져와봤습니다. 여름 별미 음식으로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제가 직접 영상을 보고 분석하여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직접 만들어보고 말씀드리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이처럼 음식의 세계는 무궁무진합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자신만의 레시피를 창조하고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응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나와있는 레시피를 보고 만드는 것 또한 나 실력을 올릴 수 있는 좋은 디딤돌이 됩니다. 레시피와 재료가 같아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다르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물론 한 번에 잘 만들 수도 있습니다). 내 자신이 차근차근 발전해나가는 것을 느껴야 보람도 느껴지고 재미도 느껴지게 됩니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로 글을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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