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롤로그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트렌드 분석은 참 중요합니다. COVID-19 이후 식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미 시작되어 자리 잡아가고 있던 것들이 조금 더 빨리 유행이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제로 웨이스트, 친환경 등 환경과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며 이러한 부분들이 반영된 식문화가 자리 잡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럼 2020년에 예측했던 요리 트렌드들이 얼마나 반영이 되었는지, 2021 현재 요리 트렌드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 2020년에서 바라본 2021년 요리 트렌드
(구글 검색에서 나오는 검색 결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아래는 ‘소믈리에 타임스’라는 사이트에서 발췌하여 간략하게 요약한 것입니다.
농림축산 식품부가 2021년 외식 경향(trend)을 이끌어갈 핵심어(keyword)로, ‘홀로 만찬’, ‘진화하는 그린슈머’, ‘취향 소비’, ‘안심 푸드테크’, ‘동네 상권의 재발견’을 선정했다.
1. ‘진화하는 그린슈머’는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 윤리적 가치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가치소비가 늘어나면서, 소비자가 친환경 포장재 사용, 대체육 소비, 채식주의 등을 추구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2. '취향 소비’는 ‘80년부터 ’ 04년생 소비자 중심으로 취향에 따른 체험 소비와 구독 서비스 이용, 복고풍의 재유행, 이색 식재료 조합과 음식과 패션 브랜드 간 조합 등을 선호하는 경향을 뜻한다.
3. ‘안심 푸드테크’는 편리한 외식 소비와, 위생·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한 비대면 예약·주문·배달·결제 등의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현상을 뜻한다.
4. ‘동네 상권의 재발견’은 코로나 19 등으로 인해 거주지 인근의 배달 음식점 등 식당 이용이 늘어나면서 동네 맛집, 동네 상권 등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아래는 폴인사이트에서 발췌하여 요약한 내용입니다.)
(아래는 폴인사이트에서 발췌하여 요약한 내용입니다.)
폴인 멤버십에 가입해야 글을 끝까지 읽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3줄 요약으로 모든 내용을 담은 것 같으니 요약만 읽어도 어느 정도 내용 파악과 이해는 가능합니다. 위 내용은 정확히 2020년도에 작성한 글인지 날짜는 나와있지 않으나 사이트에 노출된 글 내용상 2020년에 썼을 것으로 예상되어 가져왔습니다. 더 많이 자료조사를 하고 알아보고 적어야 더 풍부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딱히 요리 트렌드에 대한 책이라던가 자료가 다양하지 않고 제가 놓치는 자료들이 많더라도 내용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3. 2021년 현재 요리 트렌드의 흐름은?
우선 CJ제일제당이 꼽은 2021년 식문화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2021년 2월 16일 기사에서 발췌하여 요약한 내용입니다.
CJ제일제당이 2021년 식문화 트렌드를 ‘탈 삼시 세끼’, ‘MZ쿠킹’으로 전망했다. CJ제일제당 트렌드 인사이트팀이 2020년 상반기 4700명을 대상으로 약 9만 건의 식단과 26만 건의 조리 방법·메뉴를 빅데이터 분석해 예측한 결과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에 따라 가정 내 체류 시간이 늘면서 삼시 세끼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지난해 야식이나 간식 등 ‘4번째 끼니(4th meal)’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면, 올해는 ‘아점(Brunch)/점저(Lunner)/야식+α’ 등과 같이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식사하는 경향이 짙어질 전망이다.
코로나 19는 ‘요리 신인류’를 탄생시켰다. 2020년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횟수를 늘린 유일한 세대는 MZ세대로 나타났다. 주로 외식을 선호하던 MZ세대에게 나타난 큰 변화다.
출처 : 더바이어(The Buyer)(http://www.withbuyer.com)
https://www.withbuyer.com/news/articleView.html?idxno=21060
위 링크를 통하여 들어가면 통계자료와 함께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더 필요하신 분들은 2021 푸드 트렌드, 식문화, 요리 트렌드 등 여러 가지 키워드로 검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0년에서 바라본 2021년 트렌드중 2021년에 반영되고 있는 트렌드는 농림축산부에서 발표한 내용 전반이 가장 현실적이고 알기 쉽도록 잘 정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COVID-19 이후로 배달을 하지 않으면 가게 유지가 힘들어져 자영업자분들의 경쟁이 과열되어 실제로 폐업하는 곳도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재택근무 등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점 배달을 빨리 받기 원하는 분들이 많아져 배달시간 경쟁도 심화되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홈키트, 밀 키드 등 간편 가정식을 사 먹는 경우도 많이 늘었습니다. 저의 경우도 재료가 다 손질되어있고 가열만 해서 먹는 간편 가정식을 더욱 선호하게 되어 찾는 경우가 많이 늘었습니다. 또한 집에서 해 먹는 재밌고 다양한 요리들이 유행을 타기도 했었는데요, 달고나 커피 만들기, 와플 기계로 만들 수 있는 요리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마지막으로 두 가지 비건 푸드, 건강식에 대한 소비도 많이 늘어났다고 보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4. 에필로그
어릴 적에는 굳이 트렌드가 뭘까 궁금하고 검색해 본 기억이 잘 없는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둔해지는 것을 많이 실감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트렌드를 찾아갔다면, 지금은 쫓아간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어느 순간 시대에 뒤쳐진다는 것이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어느 분야든 트렌드의 흐름에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고, 또 많은 분들도 공감하는 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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